Much like the ever-changing waves, I write about everything.

정세랑 2

[독후감] 🎾 애거서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 정세랑 작가의 추천도서

0시를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은 내가 탐정이 된 것마냥 인물들을 의심하며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도 나름의 추리를 하며 읽었는데, 범인을 맞추지는 못했다... (스포) 거짓말을 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확신을 준 맥휘터씨가 거짓말을 하기도 했고, 당연히 왼손잡이가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했는데 백핸드라니.... 현실에서의 범죄는 범인의 범행동기따위 궁금하지도 않은데, 이와 달리 소설 속 사건의 인과관계는 상세히 알게 될 수록 즐겁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0시를 향하여 모여드는 사람들, 정세랑 작가가 떠오르는 메시지 작가는 지속적으로 사건의 발생 이전, 인물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는지를 인물을 통해 말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 생성되는 사건은 더 입체적으로 느껴지곤 한..

🌑 OTHER THINGS 2021.04.07

[독후감] 🏄‍♀️ 내가 찾은 하와이의 보물은 무엇일까, 시선으로부터를 읽고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시선이 당연히 👀누군가를 쳐다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멋진 👵🏻할머니 심시선의 이야기였다. 오랜만에 읽은 따듯한 소설, 정세랑 작가의 글과 그가 그리는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함께 하고 싶어 진다. 지친 하루에서 벗어나 따듯한 햇볕 같은 글을 읽고 싶을 때 추천한다. ☁️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들 일곱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니까 가계도로 시작하는 시선으로부터를 보며, 정세랑 작가의 다른 작품 피프티피플이 생각났다. 서로 연결되어있는, 각자가 다른 사람들을 조합하여 만든 이야기를 읽는 경험이 참 즐겁다. 가계도가 있으니 인물끼리의 이야기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20년쯤 뒤에 20대로 살고 싶다 심시선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 대신에 결혼 자금으로 택시회사를 차리고..

🌑 OTHER THINGS 2021.03.04